▲ 구리시, 치매 어르신‘똑똑 방문 인지강화 프로그램’지원 시작

[경기북부탑뉴스 우서연 기자] 구리시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경증 치매 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치매돌봄 전문 기억사랑지킴이들이 진행하는 ‘똑똑 방문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실버인력뱅크,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치매 돌봄 전문 인력인 기억사랑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의 치매환자 말벗, 인지강화 활동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구리시의 대표적인 ‘노노케어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기억사랑지킴이는 40명을 지원받아 지난 2월부터 5주에 걸쳐 치매 돌봄 집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현재는 사례관리 대상 치매 어르신과 1:1 매칭을 마쳤다.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치매 어르신 가정에 주 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 현실인식 훈련, 인지놀이 도구 및 두뇌 건강 놀이책을 활용한 인지강화 학습, 회상 및 신체 활동 등 맞춤형 가정방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잔존 기능 유지와 증상의 중증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인적 교류를 유지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사회 모든 일원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따뜻한 구리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더 꼼꼼히 살펴 치매 어르신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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