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원 의원, 동두천 소재 ‘동원연탄 이전’ 협약체결 이끌었다
▲ 김성원 의원, 동두천 소재 ‘동원연탄 이전’ 협약체결 이끌었다

[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동두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동원연탄 이전의 길이 열렸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재선,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동원연탄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동두천시, 광해광업공단, 동원연탄이 공장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1977년 문을 연 동원연탄 공장에서 발생하는 탄가루와 분진으로 40여년 넘게 동두천 주민들은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공장에 이웃한 주민들은 한시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공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에 김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동원연탄에 저탄장을 임대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관계기관과의 물밑 협의를 수년간 이어왔다.

산업 문제를 다루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간사를 맡으며 공장 이전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동원연탄 이전 건의서를 전달하며 동두천 주민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했다.

김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산업부, 동두천시의 협업으로 이번 협약식이 성사됐으며, 세부 이전 계획과 보상 방안 논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빠르게 진척될 예정이다.

한편 동원연탄 이전이 확정되면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는 물론 GTX-C 동두천역 인근에 추진될 각종 역세권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 1월 GTX-C 동두천 연장 확정에 이어서 또 다른 기쁜 소식을 안겨드리게 됐다”며 “동원연탄을 하루빨리 이전시켜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연탄의 상생 의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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