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8호선 의정부 연장 공약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이형섭 후보의 7대 대표공약 중 하나다.

이형섭 후보는 “현재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이 운행중이고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민락·고산지구는 철도망 구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문제의식을 밝혔다.

이형섭 후보는 별내별가람에서 고산, 민락, 신곡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신도시격인 민락지구, 고산지구는 이용수요가 많고 향후 의정부법조타운 및 캠프 스탠리 첨단IT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형섭 후보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F 노선과 8호선 의정부 연장선을 공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GTX-F노선은 성남시 모란에서 의정부를 거쳐 고양시 대곡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 순환철도망”이라며 “의정부를 통과하는 구간은 8호선 의정부 연장과 공유하면 비용은 적게 들면서 운영 효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GTX-F 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별로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지난 11월에 개최한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상 토론회>에서 발표한 의정부시민 대중교통 이용자 도착지 분포에 따르면, 민락·고산지구 이용자는 서부권 이용자에 비해 강남, 잠실 지역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높다.

이형섭 후보는 “잠실행 광역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나오신 주민들이 많다”며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조속히 추진해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해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형섭 후보는 △민락·고산~별내별가람역(4호선)~별내역(8호선) 직행노선 신설 △민락에서 출발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 도입 △민락·고산~광화문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실효성 높은 맞춤형 교통공약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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