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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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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왜 공개하지 않나?

-건강상태질문서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에 큰 효과-

기사입력 2020-09-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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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5일 구리시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시는 발 빠르게 확진자의 동선을 특정해 발표하며 추가확산 방지 의지를 보였다.
 


이후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머물렀던 장소나 이동 수단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하지만 4월 중순부터 구리시가 확진자 동선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민원 제기 횟수가 늘고 있다.

 

25일 시작된 첫 확진자 발생이후로 813일까지 구리시는 총 1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을 하였고 이 후 8152차 대유행때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현재 922일 현재까지 총 68명의 확진자가 발생을 하였고 이중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리시의 경우 확진자 발생 후 가족, 지인 외의 추가 확진이 전혀 없었다. 또한 구리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사례 또한 전혀 없었다.

 

구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왜 비공개 하는가?’

 

그 이유는 질병관리청(이전 질병관리본부)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이 지자체에 권고됐기 때문이다.

 

사회적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부정확한 정보와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공개될 경우 지역사회 혼란 초래는 물론 2차적인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이러한 지침이 없었을 때에는 자체적 판단에 의한 정보를 공개해왔고 특화된 방역정책을 펼쳐오면서 지역 감염을 최소화 했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구리시 전체 식당 및 집합장소 대상 건강상태질문서작성 행정명령이 톡톡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엔 반발도 많았고 불편함도 많았지만 지금 구리시 대부분의 시민들과 업소는 이러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구리시 건강상태질문서정착은 공무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방역체계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갔고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상태질문서QR코드에 비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데 보다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 이유는 QR코드는 확진자 발생 후 동선파악까지 2일이 걸리지만 건강상태질문서는 즉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나 이동 수단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돼 역학조사와 소독을 마친 경우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동선을 모두 공개할 경우 사생활 침해 논란과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당연히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세세한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싶은데 그러지 않는 이유는 개인 사생활 보호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topnews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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