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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8-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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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아빠 찬스' 논란 정면돌파 쉽지 않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비판글에 언론·네티진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20-01-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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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탑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50)씨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아빠찬스논란에 정면 돌파를 시도 했으나 이를 넘어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
 


문석균씨는 111일 신한대서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 북콘서트를 열고 "아버지의 길을 걷겠지만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씨는 이날 제 나이가 올해 오십이라며 오십이나 돼서 세습이니, 아버지 뜻으로 하는 것처럼 말하면 정말 섭하다. 저도 이제 혼자 서려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회의원은 세습이 가능한 게 아니다. 지역 주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될 수 있다선출직을 놓고 세습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공당과 의정부시민에 대한 모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석균씨의 이 같은 북콘서트 발언이 알려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씨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 전 교수는 "나이 50에 아직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못 했다니. 한심한 줄 알고, 일단 자아 정체성부터 형성하라"남들은 청소년기에 다하는 일. 아직도 못한 주제에 어떻게 나라 맡을 생각을 할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이 봉토세습을 승인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이것이 조국 사태와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본다"면서 "조국 사태 이후 비리를 비리라 부르지 못하게 되었다면, 이번 사태 이후에는 세습을 세습이라 부르지 못하게 되겠죠"라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또 아빠 찬스 아니다'라는 문씨를 겨냥해 지금 입고 계신 빤스가 원래 아빠가 입었던 거라면, 그걸 '아빠 빤스'라 불러요. 마찬가지 이치로 지금 갖고 계신 선거구가 원래 아빠가 갖고 있던 거라면, 그건 '아빠 찬스라고 부르는거예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 자리(북콘서트장)에 모인 분들 거기 아드님 때문에 와 계신 거 아녜요. 아버님 때문이죠, 영상으로 축사 보내주신 분들 있죠? 그거 아드님 봐서 해 주신 거 아녜요. 아버님 봐서 해 드린 거죠라고 일침 했다.

 

아울러 당에서 그 지역 아드님에게 드린다고 하죠? 그거 아드님이 잘해서 드리는거 아닙니다. 국회에서 아버님이 잘해서 드리는 거지. 그러니 그 선거구 맛있게 드세요. 민주당 어차피 특권과 세습을 옹호하는 정당 아닙니까. 다만, ‘세습이 아니다’, ‘아빠 찬스가 아니다’, 어쩌구 하는 헛소리만은 듣지 않게 해 주세요. 역겨우니까라고 적었다.

 

한편 문석균씨의 지역구 세습논란은 아버지 문희상 의장이 예산안,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상정·처리해 불거졌다. 야권이 문씨의 공천을 위해 문 의장이 민주당에 협조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문석균씨는 201812월 아버지 문 의장이 6선을 한 의정부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얼굴을 알려왔다.
 

 
 
 

박종국 기자 (news8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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