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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창호 광릉21포럼 대표 홍익합시다

"희망찬 사고로 미래 지향적인 인사말하며 살아요"

기사입력 2018-04-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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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유 못살겠다. 못살아”, “난 안 돼”, “아이구 죽겠다” “어이구 속터져이것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입니다.

 

언어 사상가 W. v. Humboldt(1767-1835)언어는 세계의 대상을 단순히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언어 가운데 형성한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고 사고가 행동을 이끌어 낸다는 뜻입니다. 미국인들은 잠을 깰 때 아 좋은 아침이다라고하며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은 밤새별일 없었나하며 일어난다고들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의 인사는 “Good morning(좋은 아침), Good afternoon(좋은 오후)” 등인데 반해, 우리는 안녕(安寧)하세요. 별일 없으시지요등입니다. 또 독일에서의 일반적인 인사는 미국과 같거나 “Guten Tag (좋은 하루)”입니다.

 

미국인들은 과거는 어떻든 간에 현재는 무조건 좋다고 말하며 좋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은 그들의 힘이 미치지 않는 미래나, 어떻게 할 수 없는 과거에 얽매여 실 속없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또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투자나 저축보다는 현실을 만끽하며 현재를 알차게 꾸려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일인들도 어느 때건 좋다고 말하나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좋게 만들고 내일도 좋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대전에 대한 참회와 검소함의 민족성에서 알 수 있다시피, 지난날의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아 현재를 알차게 만들어 내일을 완성해 나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녕하십니까말뜻 그대로 과거를 중시하며 현실에 안주하며 다행스러움을 큰 가치로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거느리며, 2000년 이상 안정된 사회를 이루어 나갔던 대조선의 인사말은 희망차고 미래지향적이며 공존공영의 큰 사고가 담긴 홍익합시다(서로 크게 유익케 해서 더불어 잘 살아갑시다)” 이었습니다.

 

우리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고가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과거는 절망적이었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만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지 또다시 시작할 수 있고, 오늘의 노력을 자산으로 삼아 내일을 밝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홍익하고 삽시다.

 

글쓴이 : 김창호

마홀문학회 회장 역임, 춘원문학연구학회 회원

광릉21포럼(http://cafe.daum.net/k255) 대표

 

경기북부탑뉴스 (news8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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